RG505에서 레트로이드포켓3플러스로 변경했습니다.

 

RG505 구매했다가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로 변경했네요.

 

해외 유튜버들 평이 RG505가 별로 좋지 않아요.

특히 아날로그스틱 부분이 쓰레기라고까지 평가하는걸 보니 RG505 살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네요ㅠㅠ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 구매할 수 있는 곳이 1곳이 생겼는데 RG505보다 5만원이나 더 비싸서 RG505 취소하고 넘어갈지 말지 고민하는데만 2주 정도 걸렸네요.

 

결국 못참고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로 갑니다.

저는 16BITUS 디자인으로 구매했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차분한 색깔이 좋아지네용ㅋ

 

조금 아쉬운건 RG505는 5인치 OLED 디스플레이인데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는 4.7인치라서 RG505에 비하면 액정이 조금 작은듯하여 노안이 오는 저에게는 아무래도 액정이 조금이라도 큰게 좋은데 아쉽네요ㅠ

 

하지만 조작감이나 전체적인 디자인은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가 좋아보여서 저도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차라리 잘 되었다 싶습니다.

 

휴대성도 RG505보다 좋은것 같고 만듬새도 급조하게 만든 RG505보다는 나아보여요.

 

기본적인 사양은 RG505랑 거의 같은데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레트로이드포켓3플러스가 조금 더 높네요.

근데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게임큐브 게임과 Wii 게임은 특정 게임 제외하고는 잘 구동되는 것 같고 PS2 게임은 아무래도 완전히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긴 한데 부분적으로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저야 뭐 로봇대전이나 귀무자 시리즈 정도만 잘 되어도 대환영이겠네요.

 

 

 

기존 RG503에서는 새턴 게임 구동도 좀 어렵다고 해야 하는데 이번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 성능은 새턴이나 드림캐스트는 쉽게 돌리는 수준이라 오래 가지고 다닐만 할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6인치 정도의 Odin 사이즈에 가격은 RG505나 레트로이드포켓3 플러스 정도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아직 거기에 만족할만한 기기기 안나오네요ㅠ

 

에뮬 게임기가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 가격대도 점점 내려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 화물연대니 뭐니 파업이 많아서 언제 올지 모르겠네요. 12월 중순은 되어야 받아볼것 같습니다.

사실 GPD Win Max2가 너무 좋아서 다른 건 손 안대도 되지만 작은 기기는 언제든지 꺼내서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라서 작은 기기에 대한 로망은 계속해서 버리지 못할 것 같네요^^

 

이 작은 기기에서 이정도 게임까지 돌아간다고 테스트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이미 꽤 많은 분들이 레트로이드포켓3플러스 구매하신 것 같던데 저도 오면 언박싱 및 게임테스트 진행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