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그러나 좀 아쉬운 GKD Mini 언박싱 후기

RGB20과 GKD Mini 2개의 기기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일단 GKD Mini부터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GKD Mini부터 후기를 쓰는 이유는 RGB20 설정을 잘못 손대서 무한루프가 걸려서 초기화 해버렸기 때문입니다ㅠㅠ

현재 새로 에뮬렉을 설치하여 설정중인데요. 에뮬렉을 설정해보지 않아서 좀 빡시네요.

여러 카페의 도움을 받아서 에뮬렉 4.0까지는 재설치를 했습니다.

이제 에뮬레이터 설정을 할건데 이 과정까지도 상세하게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전 초보이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GKD Mini 리뷰 해보겠습니다.

 

1. 언박싱

 

중국 게임기들 언박싱에 뭐 내용이 있겠습니까?

내용물 별거 없습니다. 쭉 한번 보시죠

 

GKD Mini는 박스가 다른 레트로기기들에 비해 조금 신경을 쓴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박스 괜찮지 않나요?^^ 레트로스러운 감성을 뿜뿜 풍기고 있습니다.

 

저는 그린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메탈도 있는데 가격이 왜 그리 비싸던지ㅠ

그린 색깔이 들어간 은은한 메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2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이 성능의 기기에 20만원이 넘어가는 건 좀 아닌거 같아서 일반판 그린색으로 구매했습니다.

 

뭐 실제 받아보니 그럭저럭 나쁘진 않네요.

 

 

 

 

 

박스 내용물은 아래와 같이 평범합니다.

다른 기기들과는 달리 USB 형태의 Micro SD 리더기를 줍니다.

이런 건 좋네요. 공짜는 언제나 좋지요.ㅋ

 

 

뭐 흔히 볼 수 있는 USB C타입 케이블입니다.

 

 

2. 기기 외관

 

 

본체입니다. 그린색이구요.

정확히는 민트색이죠.

노랑색보다는 민트색이 나을것 같아서 민트색으로 골랐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세로형 게임기이지만 하단부가 좀 짧습니다.

그래서 그립감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키 조작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버튼도 잘 눌러지구요. 십자키도 그럭저럭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뒷면에는 양쪽으로 L1,L2, R1,R2가 있습니다.

뒷면을 잡고 클릭해야 하는데 게임하면서 누르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적응이 좀 필요할 것 같긴한데 가로형 게임기보다는 확실히 좀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게임기가 크면 그나마 누르기 쉬울것 같은데 작은 게임기에서는 너무 많이 바라는건 사치일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이어폰 잭과 USB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평범합니다.

 

상단에는 왼쪽부터 전원버튼 게임을 넣을 수 있는 Micro SD카드 슬롯, OS가 들어 있는 Micro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구매시에 64G 모델을 구매해서 통합해서 OS와 게임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게임 이름들이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별로입니다. 나중에 바꿔야죠.

 

 

 

 

전면에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왼쪽의 작은 버튼은 밝기 조절 버튼이구요.

오른쪽 작은 버튼은 기능키인것 같은데 어떤 기능인지 좀 더 확인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옆에 버튼이 두개 있는데 이게 GKD Mini가 다른 레트로기기들과 가장 차별화된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세로로 돌려서 세로형 게임 구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A,B 버튼인데요.

다른 세로형 기기들은 세로형 게임이 출력될때 세로로 돌릴 수가 없기때문에 가뜩이나 작은 3.5인치 화면에서 세로형 게임시 가로가 짤리거나 화면이 늘어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GKD Mini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세로로 돌려서 위의 A,B 버튼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의 세팅이 필요한듯 합니다.

 

 

3. GKD Mini 언방식 및 기기 외관 총평

 

GKD Mini와 RGB20을 받은 후의 첫 인상은 GKD Mini가 좀 더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RGB20은 기기를 흔들어보니 뭔가 자꾸 내부에서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ㅠ

제 기기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안정적인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성능은 RGB20이 좋은 것은 맞는것 같은데 뭔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GKD Mini인것 같더군요. 스펙도 GKD Mini가 RGB20보다 더 떨어지는데 OS도 빠릿빠릿 한것이 잘 구동되는 것 같구요.

 

만약 드림캐스트 이하의 고전 게임을 즐기려면 저는 GKD Mini를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둘다 제 점퍼 안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이즈이기는 한데 RGB20보다는 GKD Mini가 계속 들어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GKD Mini의 화면 구동 및 실제 게임 구동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