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전게임 소개 및 리뷰/고전 아케이드 게임 (MAME)

PC엔진의 추억

by 인포드림메신저2 2019. 2. 13.

PC 엔진의 추억


어릴 때부터 저는 고전 게임을 너무나 좋아했었습니다

가까운 오락실에서 50원씩 주고 게임을 하던 때가 생각이 지금도 나는군요.

그때는 정말 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락실에서만 게임을 하다가 패미콤이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죠.

정확하게 말하면 게임기군요

그때는 패미콤 게임기가 제가 사는 마산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들었구요. 

서울에서나 구할 수  있는 귀한 게임기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가정용 개인기에 점점 관심이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패미콤과 슈퍼패미콤이 한참 유행이었는데요.


제가 본격적으로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건 PC 엔진 덕분인 거 같습니다


그 당시 PC 엔진은 CD 롬을 이용하여 화려한 비주얼과 음악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닌텐도의 패미콤 같은 경우에는 소리 밖에 나오지 않아 약간 밑에 있던 기억이 있고요 그 반면에 PC 엔진의 경우에는  화려한 비주얼과 음성이 절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가격이 아주 비쌌죠.


그 당시 중학생이 손에 잡을 수 없는 30만원이라는 가격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추석과 설이 몇번이나 지나서야 간신히  PC 엔진을 살 수 있는 돈을 모았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PC 엔진은 그 당시 마산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산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가서 사 와야했죠.  그 당시 중학교 1학년이 혼자서 부산까지 차를 타고 가서 게임기를 사 온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리미리 게임기를 파는 장소 와 가격 정보를  얻어서 기어코 사고 말았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부모님의 눈을 속여 가면서 그 당시 30만 원짜리의 고가 게임기를 사왔다는 것은 부모님께 참 죄송한 일이었지만  그 생각은 제가 좋아하던 게임을 실행함과 동시에 완전히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PC 엔진 게임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때부터는 돈만 생기면 넌 무조건 PC 엔진 cd 롬 게임을 샀는데 올인 했던 것 같습니다.


천외마경2 천사의 시 에메랄드 드래곤 아루남의 송곳니 등과 같은 수많은 명작을 해보기 위해서 많은 돈을 써야했고 부산도 계속 뺀질나게 다녀야 했습니다^^








게임 덕질은 PC엔진에서 끝나지 않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기를 손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메가CD, 세가새턴, PS1, 엑스박스, PS2, PS3, PS4 등등에 이르기까지 게임이 덕후가 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PC엔진 시절이었습니다.


여전히 콘솔 게임기를 알게 된 것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는 제가 소장했던 게임기들 중에서 PC엔진이 아직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PC엔진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PC엔진 게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저는 끝날 줄 모르는 PC엔진 사랑!

PC엔진 게임의 소개와 공략으로 이 블로그를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