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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에서 대화면 로망을 꿈꾸다.
저는 마루에 프로젝터가 없습니다. 대신 75인치 대화면 OLED TV가 있는데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루에 대화면 TV가 있음에도 더 큰 화면에의 욕심이 생기니까요.
저는 메타퀘스트3로도 영화를 감상하는데요. 아무래도 메타퀘스트3가 조금 무겁기도하고 안경을 쓰다보니 안경을 쓰고 메타퀘스트3를 쓰고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타퀘스트3는 메타퀘스트3만의 전용 VR 게임이나 영상 등이 있기 때문에 VR 전용 콘텐츠는 당연히 메타퀘스트3로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바로 설치해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대화면의 감동은 프로젝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일 것입니다. 이제 집에서는 100인치도 그냥 저냥 큰 화면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구요.
알리의 초가성비 대화면 프로젝터 HY450
그러던 화중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알리 초가성비 프로젝터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더, HY 시리즈로 유명한 초갓갓 가성비 프로젝터 시리즈였는데요 HY300 시리즈부터 계속해서 초가성비 프로젝터 생산을 계속해오고 있는 맥큐빅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이었습니다.
예전애 대충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가격이 이렇게 저렴한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구요. 집에 아주 작은 초소형 프로젝터가 있는데 이것도 안시가 100안시 정도로 적어서 한밤중에 켜도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약간 어두운 화면으로 보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볍고 이동성이 좋아서 가방속에 쏙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출장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프로젝터였는데요. 뭐 잘 사용하기는 했지만 이것도 이리저리 불편한 점은 있었습니다.
HY 시리즈 중에 최근에 출시한 제품중에서는 HY450 제품이 가장 가성비도 좋고 안시도 높아서 인기가 좋더군요. 그리고 가장 핵심 장점인 단초점 때문에 가까이에서도 초대형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저에게 어필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 모든 걸 가지고도 가격이 11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믿기 힘들었죠. 10만원에 120인치가 넘는 초대형 화면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가 단 10만원이라니!!!
그 때부터 계속해서 유튜브 영상 리뷰를 찾아보면서 구매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은 짧았고 구매는 순식간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구매 버튼을 누르고 흐뭇해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는 알리에서 HY450으로 검색한 결과에서 아래 형광색으로 표시한 곳에서 주문했습니다. 가장 저렴하고 빨리오더라구요.
HY450 도착 및 언박싱
박스는 스티로폼 비닐에 쌓여서 왔는데요. 뭐 내부 박스가 아래와 같이 제품을 보호해주고 있으니 그려려니 합니다. 조금 세게 부딛히면 충격에 고장날수도ㅠㅠ 그래도 어쨌든 잘 왔습니다.
전면에 8K라고 떡하니 쓰여 있네요ㅋㅋ 어이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FHD 정도의 화질인데 8K는 뭘까요^^
박스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네요.
내부 구성품은 단촐하게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젝터 본품, 설명서, 전원 케이블, 리모콘 이게 전부네요.
전원 케이블은 EU 플러그입니다.
이대로 바로 꽂으면 합선이나 전원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변압 플러그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프로젝터 전면입니다.
아주 큼지막한 렌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초점 제품이라서 그런지 렌즈가 크네요.
프로젝터 뒷면 부분입니다.
왼쪽부터 전원버튼, USB, 이어폰 단자, HDMI 슬롯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준비되어 있네요.
오른쪽 측면입니다.
전원 꽂는 부분만 있네요.
프로젝터 리모콘입니다.
꽤 쓸만한 리모콘이네요.
중간에 있는 마우스 버튼은 에어 마우스 버튼입니다.
넷플릭스 볼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이걸로 넷플릿스를 보지는 못했네요. 추후에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120인치 스크린 테스트
제가 집 안방에 별도 스크린이 없습니다.
그래서 벽에 있는 옷장에 프로젝터를 쏘아보았습니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야간에 보았는데요.
안시가 900 안시라서 정말 밝기가 이전 제가 가진 작은 프로젝터들에 비하면 장난 아니에 밝네요.^^
위에 화면은 키스톤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아래 화면은 수동으로 키스톤을 설정한 화면입니다.
HY450의 아쉬운점은 상하 자동 키스톤은 되는데 좌우 키스톤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수동으로 좌우 키스톤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네요.
이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LG 미니빔의 경우 수동 좌우 키스톤 설정은 되지 않아서
정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화면이 이상하게 나왔는데요.
그래도 세월이 흘러서 이런 저렴한 제품에도 키스톤으로 설정하면 사각형 화면으로 볼 수 있네요.
아래 화면은 키스톤 설정한 화면인데요.
실제 120인치보다 살짝 큰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맨처음에 프로젝터를 켰을때는 옷장을 넘어서 거의 200인치까지 보이더라구요.
아쉽게도 현재 제 방이 200인치 화면까지 보여주지 못하는 방이라 200인치까지 크게 만들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네요. 이 정도 크기에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방이 좀 더 컸다면 아마 150인치 ~ 200인치까지도 3M 안되는 정도의 거리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스크린에서 보았으면 훨씬 선명하고 밝은 화면으로 볼 수 있을텐데 아쉽게도 스크린 설치는 불가능해서ㅠㅠ 이렇게라도 보아야 합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실제 영상을 볼때는 옷장이 크게 신경쓰지지 않았습니다.
초가성비 알리 HY450 프로젝터, 작은 방에서 영화보기에 적합한가?
이상으로 알리 초가성비 HY450 프로젝터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해보았습니다.
단초점이라는 장점 때문에 작은 방이나 원룸에서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프로젝터라고 생각됩니다.
스크린도 너무 크면 화면을 작게 만들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러링 가능도 포함하고 있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을 미러링하여 볼 수도 있습니다. 이건 다음에 리뷰를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은 보안 문제로 인해 화질에 제한이 있기도 하고 플레이가 되지 않는 등 제약사항이 있기에 좀 더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작은 내 방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렴하게 하나 정도는 구매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은 수평으로만 놓고 사용하기에 천장샷이 불가능하다는 점이구요. 어느 정도 소음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막귀라서 소리에 크게 민감하지는 않은데요. HY450의 스피커는 나름 꽤 들어줄만 했습니다. 작은 방에서 듣기에는 사운드가 괜찮았구요. 만약 블루투스로 헤드셋을 연결하고 싶으시다면 이것도 프로젝터 설정에서 가능합니다. 무게는 2.7Kg 정도로 조금 무겁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10만원의 프로젝터에서 지원된다는 사실이 놀라웠구요. 이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의 기능이면 충분히 구매할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방에서 대형 120인치 화면으로 영화들을 볼 생각하니 두근두근하네요.
작은 방에서 큰 대화면의 스크린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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